이날 회동에는 모임을 주선한 정진석 원내대표(공주·부여·청양)를 비롯해 홍문표(홍성·예산), 이명수(아산갑), 박찬우(천안갑), 정용기(대전 대덕), 이장우(대전 동구), 이은권(대전 중구), 정우택(청주 상당), 권석창(제천·단양), 이종배(충주) 의원 등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 14명 가운데 10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유성 만찬 모임 이후 두 달여만에 회동이 이뤄졌다. 그동안 비대위 구성을 놓고 내홍이 이어져 5월 회동은 성사되지 못했다.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는 정용기 의원은 “‘영·충·호 시대’라고 하는데, 언제까지 지명직 최고위원만 바라볼 순 없지 않느냐”며 “득표 앞 순위로 선출직 최고위원을 배출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충청 의원간 조율을 통해 단일 후보를 내는 방안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의원들은 모임 정례화를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점심에 회동을 하기로 했다.
7월 모임은 홍문표 의원이 주선할 예정이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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