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대전테크노파크 기능형기계로봇센터에서 '3D프린팅 제조혁신 충청거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시, 충청거점센터 개소식…장비구축 등 5년간 50억 투입
대전시는 22일 오전 대전테크노파크 지능형기계로봇센터에서 ‘3D프린팅 제조혁신 충청거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중환 시 과학경제국장을 비롯해 김동섭 시의원, 편광의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단장, 김한수 3D프린팅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전문가 및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로 대전시가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국비 38억원, 시비 12억원)을 투입해 3D프린팅 장비 5대를 구축하고 기업지원을 통해 5년간 충청지역 3D프린팅 거점센터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연계 행사로 3D프린팅 제조혁신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어 한국기계연구원 이창우 단장의 ‘금속 3D프린터의 상용화 방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손지연 박사가 ‘개인맞춤 생산 스마트팩토리와 개방형 제조서비스’, 3D프린팅연구조합 강민철 상임이사가 ‘금속분말기반 적층제조 기술의 사업화 이슈와 활용방안’, ㈜아토시스템의 진광식 대표가 ‘드론과 3D프린터 융합 활용기술, ㈜인스텍 김대중 이사가 ‘금속 3D프린팅 실용화 비즈니스 구축과 금형 및 부품 적용사례’를 발표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활용사례로 이해의 폭을 넓혔다.
3D프린팅 산업은 미래의 혁신기술을 선도하며 3차 산업혁명을 이끌 주역으로 기존 의료용 인공보형물 등은 물론, 금속 3D프린트 등 소재기술이 발전하면서 각종 소비재, 전자, 자동차, 메디컬 등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최근엔 권총제작, 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시도되고 있으며 무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대량생산 중심의 기존 제조업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차세대 기술로 전 세계 3D프린팅 시장 규모는 5년 안에 500% 성장이 전망되며 2018년 162억 달러로 연평균 47.5% 성장세가 예상되며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첨단과학의 집적지인 대전에서 3D프린팅 제조혁신 충청거점센터가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기업의 제조공정 혁신과 융합을 통해 다양한 기술개발과 사업화로 신시장과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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