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6기 대전시 전반기 시정평가 여론조사 결과 인포그래픽.<대전시 제공> |
민선 6기 전반기 시정운영,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반기 도시철도 2호선ㆍ청년일자리 등 기대감
권선택 대전시장의 민선 6기 전반기(2년간) 시정운영에 대해 10명 중 7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은 후반기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청년일자리 문제, 서민경제 안정, 역세권 개발, CCTV 확대 설치 등의 정책과 사업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전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리얼미터)에 의뢰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권선택 시장의 민선 6기 전반기 시정운영을 얼마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7.1%가 ‘잘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반해 ‘잘못한다’는 부정적 평가는 20.3%, ‘잘 모른다’는 응답자는 2.6%였다.
민선 6기 전반기 주요 시정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역대 최대 규모 국비 확보로 지역발전 가속화’라는 응답자가 3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17 APCS 유치 및 세계과학정상회의 개최(20.8%)’,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대전나눔숲체원 유치(16.7%)’,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13.4%)’의 순으로 조사됐다.
권 시장이 해결한 숙원 사업 중 가장 잘한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30.5%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을 꼽았고, ‘원도심 활성화 본격추진(25.7%)’, ‘신세계와 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추진(19.1%)’,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18.4%)’순으로 응답했다.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권 시장의 시민과의 약속사업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길 바라는 사업에 대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37.5%), ‘대전의료원 건립(18.8%)’, ‘첨단산업단지 조성(16.1%)’,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사업(14.1%)’, ‘충청권 광역철도망 착공(12.3%)’순으로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올해 시정 4대 역점사업 중 가장 집중해주길 바라는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46.6%)을 꼽았고, ‘대중교통 혁신(18.3%)’과 ‘안전 대전 만들기(17.9%)’,‘도시재생(16.3%)’순으로 답했다.
교통 분야 정책에서도 역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3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대전역 KTX 증편 및 호남선 직선화(25.9%)’,‘유성광역복합 환승센터 조성(12.1%)’,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추진(11.2%)’, ‘경부고속도로 ‘회덕 IC’ 연결도로 건설(10.0%)’, ‘자전거 인프라 확대 및 이용 활성화(8.2%)’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대전 거주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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