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교육청사 |
남녀공학으로 통합하고 1개교를 인구 밀집한 서부지역으로 이전
다음달 1일까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세종시 조치원중과 여중이 남녀공학으로 통합하고 1개 학교를 서부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세종교육청은 읍지역 중학교(조치원중, 조치원여중)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 재배치 설명회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읍지역 중학교 학생 대부분이 서부지역에 거주함에도 학교는 동부에 있어 통학거리가 멀고 등하굣길 통학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그동안 학부모들이 서부지역에 학교설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교육청은 조치원읍 인구가 최근 소폭 증가했음에도 중학생수는 2013년 이후 매년 감소(13년 1799명→14년 1701명→15년 1509명→16년 1332명)하고, 향후에도 뚜렷한 증가 전망이 없어 학교 신설의 대안으로 기존학교의 이전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학교 이전 재배치는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을 통합해 새로운 1교인 남녀 공학학교를 만들고 1교를 인구 밀집지역인 서부지역으로 이전해 학생들의 통학여건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설명회는 조치원학구인 초등학교 8교와 통합, 이전 대상교인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 등 총 10교를 대상으로 하며,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학교를 방문, 이전 재배치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통합학교(조치원중, 조치원여중 중 1교)는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25학급으로, 서부지역 이전학교는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31학급 규모로 2019년 3월 1일 개교 예정이며 이전 위치는 하반기 예정된 부지선정 정책연구 결과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