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철도 중심지로 뜬다

▲ 충청권광역철도사업.

충청권 광역철도ㆍ충북선고속화 등 국가철도망 구축 반영

세종시와 연결되는 ‘충청권 광역철도(2단계)’와 ‘충북선 고속화’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에 최종 반영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향후 10년간(2016~2025년) 국가철도망 투자 계획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최근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국가철도망에 포함된 36개 신규사업 중 ‘충청권 광역철도(2단계)사업’은 조치원~신탄진까지 총 22.5km, 50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세종시와 충청권 주요 경제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으로 구축된다.

충북선 고속화사업은 국가고속철도망의 X자 구축을 위한 기존 노후시설 개량사업으로, 조치원~제천 봉양까지 총 82.8km에 걸쳐 46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규사업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장래의 여건변화 등을 감안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보령선(조치원~보령)사업’이 포함됐다.

문성요 건설도시국장은 “이미 시행 중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등과 함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로 반영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세종시가 국가철도망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 충북선 고속화사업

▲ 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