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르초 연수 장면. 세종교육청 제공 |
연수프로그램 자체 개발, 소속 학교 교직원이 연수 강사로
세종 미르초와 온빛초, 도담중이 연수원학교로 지정됐다.
연수원학교는 해당 학교의 교육 역량을 다른 학교로 확산, 공유하기 위한 연수 시스템으로, 세종교육연구원은 희망 학교를 신청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3개 학교로 선정했다.
3개 학교는 연수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소속 학교 교직원이 연수 강사를 맡는다. 연구원은 연수원학교 운영에 드는 행ㆍ재정적 부분을 지원한다.
연수원학교의 첫 시작은 미르초가 맡았다.
24일까지 미르초에서 개설되는 ‘미르 혁신 이야기’라는 주제의 직무연수에는 초등교원 45명의 연수생이 참여한다. 학교장의 혁신학교 철학, 전문적 학습공동체, 민주적 생활공동체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학부모와 더불어 아이들 삶 함께 가꾸기’, ‘교실ㆍ학년 안의 삶’, ‘참 평가를 위하여’, ‘소통과 협력의 민주적 학교문화 들여다보기’ 등의 과목이 개설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연수원학교는 기존의 일방적 전달이 아닌 학교의 인적ㆍ물적 교육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수평적 개념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역량과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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