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배심원회의’ 운영 등 호평
충남도가 민선6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
이로써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공약 평가 최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한국매니패스토실천본부 ‘민선 6기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75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선거공약 폐기나 조정을 감시하고, 실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4월부터 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자료 모니터링 평가와 보완자료 검증 등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는 공약이행완료와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서 100점 만점 중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목표 달성 95점, 공약 이행 완료 35점 이상, 주민 소통 분야 90점 이상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웹 소통, 공약실천계획서와 현재 공개된 공약 내용 일치도 분야 또한 ‘패스(Pass)’를 받았다.
이같은 성과는 ‘도민배심원회의’를 통해 도민이 직접 공약 실천 계획을 확정하고, “도민평가단 구성 등에 관한 조례”를 마련, 공약추진 과정에서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공약이행정보와 일치하는지를 살피는 공약 일치도 분야에서도 공약 이행 정보의 일방적인 변형 혹은 왜곡이 없었다는 점이 확인되며 호평받았다.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과의 약속인 도지사 공약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며, 올해는 특히 민선6기 3차년도 공약을 추진하는 해인 만큼, 공약 이행도 제고를 위해 예산 및 인력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