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환경정책 발굴·환경정보 공유 추진
충남도가 우리나라 환경정책 개발 싱크탱크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협약을 맺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도는 20일 도청 외부인사접견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박광국 KEI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연구기관인 KEI은 국무조정실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국가적 차원의 환경문제 해결, 환경정책 연구, 다양한 환경정보에 대한 공유·연계, 스마트 환경행정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도와 KEI는 ▲지역 환경정책 및 환경 분야 계획 등에 관한 학술·정책 연구 ▲환경정책 및 환경안정성 확보를 위한 공동 또는 위·수탁 연구 ▲환경기술 개발 및 환경전문 인력 양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KEI의 수준 높은 환경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환경정책 개발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국책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환경정책 공동연구, 환경기술 개발 등 협력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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