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지역 방송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회가 열렸다.<사진=대전시 제공> |
30개 방송사 대상 홍보회…7~8월 1000여명 단체관광객 약속
대전시가 의료관광 유치를 위해 중국 유커 타켓 마케팅 공략을 가속화하고 나섰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 유치와 병원 진출 홍보마케팅을 위해 중국지역 방송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회를 열고 관내 의료기관의 중국 현지 의료기관 합작설립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계약 성사를 지원하는 등 중국 공략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15일에는 산동성 위해시 운탁상무빌딩에서 중국지역 30여 개 지역 방송사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와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청소년&부모 동행 의료관광 캠프와 기업체 인센티브 의료관광, 노인건강 100세 힐링상품 등 수요자 맞춤형 의료관광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대전의 과학, 문화 등 관광벨트를 소개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홍보회는 이달초 대전 현지답사에 참석하지 못한 방송사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 대전의 선진 의료와 과학체험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지답사에 참석한 중국 위해 방송사 손해연 총감독과 빈해 방송사 리우주녕 총감독의 체험담이 발표되자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단체로 대전의료관광을 다녀간 사례를 중국 방송사가 다큐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함으로써 대전의료관광의 생생한 모습이 홍보됐으며, 참가한 중국 지역방송사로부터 새로운 파트너로서 협력 논의가 쇄도하는 등 중국 유커 의료관광객 유치거점을 확대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그동안 중국 방송사 등과 협력해 지난해 10월부터 단체 의료관광객 300여 명을 유치했으며, 이번 홍보마케팅 성과로는 7~8월 방학기간 중 청소년과 부모가 동행하는 의료관광 캠프 등에 5회에 걸쳐 1000여 명이 대전을 방문할 것을 약속하는 등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
안철중 시 보건정책과장은 “중국 지역 방송 TV를 통해 대전의료관광을 홍보함으로써 많은 의료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선도의료기관이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종합병원시스템을 유럽(벨라루스)에 수출한 이후 이번에 두 번째로 중국과 병원합작투자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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