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남부소방서는 17일 중구 목달동 마을회관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열었다.<사진=남부소방서 제공> |
대전 남부소방서, 현판식 가져… 소방사각지대 해소
대전 남부소방서(서장 정희만)는 지난 17일 중구 목달동 마을회관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행복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서·남부지역은 도시와 다소 떨어져 있고 지역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이어서 화재 시 초기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목달동은 가장 가까운 119안전센터와의 거리가 차량으로 20분이 넘게 소요되는 소방사각 지역으로 주민들의 자체 자율방화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이에 따라 남부소방서는 권흥주 통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는 한편, 가정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지역주민 건강체크와 함께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세대별 안전점검도 병행 실시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주민 스스로의 적극적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율적 방화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화재예방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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