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16일 “김 위원장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으며, 내일로 예정됐던 고위 당·정·청회의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4개월여 만에 열릴 예정이던 고위 당·정·청 회의도 전격 취소됐다.
김희옥 위원장의 거취 고민은 16일 비대위가 유승민 의원 등 탈당 여권 무소속 의원 7명의 일괄복당을 결정한 것을 놓고 당내 일각에서 강력 반발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후문이다.
친박계 김태흠, 김진태 의원은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비대위에서 복당을 결정한 일을 두고 ‘비대위 쿠테타’라며 일괄 복당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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