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은 정부 공모사업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총 391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 소프트웨어(SW) 분야 취·창업 지원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진흥원의 상반기 국비 사업 내용 및 유치 현황을 살펴보면 ▲SW융합클러스터(200억원) ▲대전 지역기반 게임산업육성(150억)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20억) ▲스마트창작터(10억) ▲스마트콘텐츠 지역성장거점 구축사업(2억)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3억) ▲지역스토리랩 운영 지원사업(1억)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5억) 등이다.
특히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3년 연속 도전 끝에, 대전 지역기반 게임산업육성 사업은 도전 2년 만에 얻은 쾌거다.
SW융합클러스터는 SW기업이 다수 분포하는 공간 집적지로 SW수요기업이 대학, 연구소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ㆍ협력ㆍ협업 활동이 활발한 지역을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모를 통해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창작터는 예비창업자 혹은 신인 창업자에게 사업화 자금을 비롯한 초기창업 전 단계를 집중 지원해 우수청년 창업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전 지역기반 게임산업육성 사업은 대덕연구단지의 IT, 로봇, 시뮬레이션 등 기술 기반의 지역 내 우수한 게임기업을 발굴하고 입주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ARㆍVR 기반의 시뮬레이션 게임분야를 대표할 수 있는 대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대전 지역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총 지원금 17억 5000만원 규모의 ‘성장형 시장창출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이 시행됐으며, 현재 지역 내 8개 업체가 선정돼 최종 현장평가가 진행 중이다.
이외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까지, 청년층과 콘텐츠 관련 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이 대거 펼쳐질 전망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고부가 가치 산업인 창조적 지식서비스사업 중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정보통신 및 문화산업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 창업 및 사업화까지 전문가 교육 및 지원,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덕연구단지의 다양한 기술과의 융ㆍ복합을 통한 대전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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