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수산 산악자전거(MTB)공원에서 개최된 '원수산 산악자전거 한마당축제'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행복청 제공. |
지난달 개방 후 동호인 등 이용객 1000여명 육박
지리적 이점과 자연지형 그대로 활용한 코스 인기
원수산 산악자전거(MTB) 공원이 행복도시 내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앞으로 이용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 세종본부는 지난 5월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 개장 이후 이용객이 1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동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개장 초기 산악자전거 동호회 등 단체 위주의 이용형태에서 최근 개인 이용으로 확대되는 것도 증가요인 중 하나다.
원수산 공원은 도심에 있는 산악자전거 전용시설로 지리적 이점과 코스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행복도시는 물론 수도권, 인근 도시와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오르막과 내리막 주행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등 흥미진진한 지구력경기(크로스컨트리)구간(코스)이 장점이다.
현재 8.4km에 달하는 크로스컨트리 구간과 연습구간, 휴게 쉼터, 주차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이용자 편의증진 위한 자전거수리소와 세륜시설을 갖춘 화장실도 설치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동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다만,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산악자전거 전용자전거와 안전 장구(헬멧, 장갑 등)를 착용하고 공원입구에 게시된 이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서정열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행복도시의 명소인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운동의 재미와 삶의 활력을 동시에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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