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전시티즌 |
대전시티즌은 1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충주험멜과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충주를 상대로 통산 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5경기 동안 10골을 넣고 2실점 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우세하다.
하지만 2014년 9월 20일과 지난 5월 21일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리하지 못했다.
특히, 대전이 4무1패로 주춤하는 동안 충주는 3승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월 들어서는 1일 고양전 2-4(승), 8일 서울이랜드전 3-1(승) 등 이기는 경기에서 득점력도 폭발하고 있다.
반면, 대전은 부진을 겪는 동안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골 가뭄에 시달렸다. 또 지난 11일 경남FC전에서 3-0으로 지고 있다가 3-4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어이 없는 실수가 나오면서 4-4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는 이유다.
다만, 부상에서 돌아온 김선민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고, 6경기 동안 침묵하던 완델손도 지난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부활을 알린 것은 고무적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중위권 팀들이 모두 부진하면서 7위 대전과 5위 FC안양과의 승점차는 2점에 불과하다.
충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19일 FC안양과 서울이랜드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6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대전이 홈에서 충주를 잡고 다시 일어날 수 있을 지 지켜보자.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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