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등 충청권 6개 대학이 올해 취업 연계 중점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 장학재단은 국가근로장학사업을 선도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취업연계 중점대학 25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근로장학사업은 올해 2506억원의 예산이 356개 대학에 지원되며 근로장학생들은 교내는 물론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중ㆍ강소기업 등에서 근로를 하고 그 대가로 근로 장학금을 지원 받는 사업이다.
취업연계 중점대학은 근로 장학생이 취직을 희망하는 중소ㆍ강소기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수 있도록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는 53개교 응모해 산ㆍ학ㆍ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난해보다 14개교 늘어난 25개교가 선정됐으며 충청권에서는 충남대, 한남대가 지역내 산학연계 유형으로, 선문대, 청운대는 취업특화프로그램으로, 충북대는 창업ㆍ취업연계 유형으로, 남서울대는 학사제도 개편지원형으로 각각 선정됐다.
중점 사업의 유형에 맞춰 성과 목표의 관리와 우수사례가 과정 중심으로 발굴돼 모든 대학에 공유될 예정이다.
취업연계 중점대학에게는 지난해보다 2배가 증가된 총 62억원이 국가 근로 장학생 1600여명에게 지원되며 내년까지 3개년동안 선정되는 대학에게는 최대 13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취업연계 근로장학생에게는 소득분위 적용이 제외되고, 최대 근로 가능시간은 주당 최대 40시간으로 확대됐다.
또 근로지와 근로 방법 등에 대한 선택권이 보장돼 근로의 집중도를 높일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학에게는 사업 집행의 자율권이 대폭 부여되며 평가위원회가 제공하는 사업 운영의 중장기적 방향성과 적정한 운영체계 정립을 위한 컨설팅이 지원된다.
올해 취업목표인원은 총 1059명으로 이 가운데 직접 취업연계는 68.2%인 722명, 간접 취업연계 인원은 31.8%인 337명이다.
염기성 교육부 대학장학과장은 “도입 2년차에 접어든 ‘취업연계중점대학’은 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현실적 취업여건을 반영해 대학이 취업ㆍ장학ㆍ교육ㆍ연구활동을 상호 연계하도록 지원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이라고 밝히고 “대학생의 근로 장학 경험이 취업으로 연결될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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