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올 하반기 지역 교장 16명을 공모한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자 교장 공모제 학교로 초등 13곳, 중등 3곳 등 모두 16개 학교가 지정됐다.
대상 학교는 천안 용정초, 천안 신방초, 공주 상서초, 아산 음봉초, 논산 원봉초, 금산 용문초, 부여 양화초, 서천 부내초, 청양 청송초, 예산 수덕초, 태안 창기초, 태안 방포초, 홍성 금마초, 보령 천북중, 금산 추부중, 홍성 금마중이다.
공모제 대상 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천북중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교장 자격이 필요한 초빙형 및 내부형이다.
천북중은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원을 대상으로 교장자격 유무와 관련 없이 지원을 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제 학교다.
지원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이며, 지원자가 2명 미만일 경우 재공고를 통해 추가 접수한다.
접수가 마감되면 학교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친 뒤 3배수를 뽑아 교육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 추천한다.
교육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는 적격 여부 등을 판단해 상위 2명을 교육감에 추천하고, 교육감은 1명을 선정, 교육부 장관에게 임용 추천한다.
김영희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충남교육청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교장공모제를 도입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학교경영에 남다른 열정과 도덕성을 갖춘 인사가 공모교장에 다수 응모해 학교 구성원들과 지역사회가 원하는 교장이 임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