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도시 조성과 택지개발 등의 요인으로 대전과 충남지역의 경지면적이 10년 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공개한 지역 농업형태 변화상 자료를 보면 2015년 대전의 경지면적은 2006년보다 23.5% 감소했다. 2006년 5626㏊에서 2015년 4305㏊로 1321㏊ 감소했고, 감소요인으로는 신도시 조성, 택지개발 등으로 조사됐다.
충청지역에서 대전의 경지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1.5%에서 2015년 1.3%로 0.2%p 낮아졌다.
이와 함께 충남의 경지면적도 크게 줄었다. 충남지역은 2006년 24만7590㏊에서 2015년 21만8787㏊로 2만8803㏊(11.6%) 감소했다. 감소요인은 신도시 조성,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파악됐다.
충청지역에서 충남의 경지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65.3%에서 2015년 63.8%로 1.5%p 떨어졌다.
이밖에도 최근 신도시가 조성된 세종시의 지난해 경지면적은 2013년보다 1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만316㏊에서 2015년 8260㏊로 2056㏊ 감소했다. 세종시의 경지면적 통계는 2013년부터 통계시스템에 등재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