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최동규)은 15일 천안에 있는 충남지식재산센터에서 전국 8번째로 ‘충남 IP 창조 Zone’을 개소한다.
IP 창조 Zone은 지역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재권 교육, 3D 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모형제작, 전문가 컨설팅, 특허출원 등을 지원하는 지식재산 종합지원 창구다.
2014년 6월 강원도를 시작으로 지자체 협조 아래 전국 주요도시에 구축돼 왔다.
지난 2년 동안 총 1767명의 지역주민이 IP 창조 Zone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240건의 특허출원이 완료됐으며, 총 82명의 신규 창업자가 발굴됐다.
지역별로 보면 교육생 수는 부산이 420명으로 가장 많았고, 특허출원 지원은 강원도가 77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충남 IP 창조 Zone의 개소로 전국을 아우르는 아이디어 창업지도가 2년만에 완성됐다. 충남도는 인구성장률이 높고 디스플레이, 철도, 자동차, 항만 등 다양한 산업이 밀집돼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큰 지역인 만큼 특허청은 충남 IP 창조 Zone이 충남지역의 신규 IP 창출 및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태만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국적으로 구축된 8개 IP 창조 Zone을 통해 지역특색이 반영될 뿐만 아니라, 지역간 협력ㆍ연계를 통해 상호 시너지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아이디어의 IP 권리화 지원 등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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