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개통행사 가져…목재문화체험장 기공식도
대전시는 14일 오전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서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산 행복 숲길 조성사업 개통식’을 가졌다. <사진>
‘보문산 행복숲길’은 대전의 대표적 도시공원인 보문산에 순환형 임도망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은 물론, 산불방지, 숲 가꾸기 등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행됐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된 ‘보문산 행복숲길 조성사업’은 보문산 후면부 대사동에서 무수동 사이 12개 마을을 잇는 14.43㎞의 임도를 산림청 국비포함 총 37억원을 투자, 기존도로 8.25㎞와 연결하는 총 규모 22.68㎞의 순환형 임도망으로 구축됐다.
이로 인해 보문산 일원에 분산 조성돼 상호 접근성이 떨어졌던 오월드와 사정공원, 숲 치유센터, 숲속음악당, 전망대 등 각종 공원ㆍ문화시설 연결이 가능해 졌다.
또 산림휴양서비스 공간 제공으로 숲속음악회, 산악자전거, 마라톤, 숲길체험 등 각종 산림문화행사로 연간 10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문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이날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기공식 개최했다. 주요시설은 목재전시관, 목재체험장, 야외교육장, 목재보관창고, 영상실, 강당, 나무 상상놀이터, 주차장, 야외전시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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