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철수의 난’은 재래시장 리어카 바퀴에 깔린 배춧잎 같은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서민의 모습을 김 교수 특유의 연출력으로 완성했다.
김 교수의 이번 연출작은 지난 2014년 대전창작희극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윤미현 작가의 작품으로 제25회 대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를 우회와 상징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일반 관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요소들을 새롭게 각색해 관객들이 작품을 이해하고 느끼는데 수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연극협회, 충북도,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충북도지회가 주관해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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