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가 사이버 공격 대응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하며 우수기관에 뽑혔다.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기원)는 지난 3월 국가정보원 주관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제어시스템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8점을 얻어 행정자치부 소관 41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 평가는 인터넷상에서 해커의 침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제어시스템 마비 시 백업시스템 가동 등의 신속한 복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기관 홈페이지 및 네트워크 침투, 구글 등 검색엔진 노출, 외부 점점 침투 등의 대응 훈련과 데이터 복구 및 백업 훈련 등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진행했다.
공사는 훈련별 경보발령 상황통보 부문과 각 세부 훈련 이행 및 훈련과정 상세 기록 부문, 사고신고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김기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결과는 직원들의 높은 보안 의식 수준과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유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면서 “앞으로도 열차운행시스템 등의 제어시스템에 대한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사이버 침해 사고 예방에 더욱 더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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