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중도일보 DB> |
주간업무회의서… IBS 착공 계기 체계적 기업유치 등 강조
권선택 대전시장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IBS(기초과학연구원) 착공을 계기로 체계적 기업유치를 비롯해 정주여건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권 시장은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오는 30일 열릴 IBS 기공식은 과학벨트 사업의 대장정이 시작됨을 알리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과학벨트 정규시설과 종사자의 편의시설이 조기에 정착하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IBS 착공은 2009년 정부의 과학벨트 건립 계획발표 후 7년 만으로, 시는 그동안 과학벨트 정상 추진을 위해 미래부 등 관련 정부부처와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왔다.
아울러 권 시장은 “이번 IBS 착공을 계기로 과학벨트와 연계된 많은 첨단기업이 신동·둔곡지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대전이 물순환 선도도시로 선정된 것과 관련 기대감도 내비쳤다.
권 시장은 “최근 대전시가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물 순환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등 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권 시장은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사업인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차별화된 전략적 접근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대전의 약점을 강점으로 반전시킬 카드를 준비하고, 아울러 우리가 보유한 철도자산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전략이 중요하다”며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시민에게 알려 유치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 밖에 권 시장은 지역 예술인이 홀대받지 않고 활동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우대하고 관심을 가질 것과, 여름철 종합 안전대책의 꼼꼼한 점검을 주문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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