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청사 |
도로명에 행정구역, 공공기관 등 이름 넣기로… 24일까지 의견수렴
세종시가 도로명에 행정구역과 공공기관, 산업단지 명칭 등을 넣는다.
그동안 누리로나 다닐로 등 순우리말로 도로 이름을 지었지만, 동(洞) 이름이나 아파트 마을명과 다르고, 해당지역의 특성과 연관성이 적다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2ㆍ3생활권 등 67개 도로 구간에 새로운 도로명을 부여하거나 변경할 예정이다.
새롬로, 다정서(西)로 등 동(洞) 명칭과 방위를 넣거나, 국세청로ㆍ국책연구원로 등 공공기관, 명학산단로 등 산업단지명 등을 포함해 도로명만 알아도 위치 찾기가 쉽게 할 방침이다.
또 고려시대 임난수 장군의 이름을 딴 ‘난수로’는 바로 알리기 위해 ‘임난수로’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새로이 부여되는 도로명에 대한 주민이나 기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새 도로명은 7월말 고시할 계획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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