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2007년 산업통상자원부 로봇랜드 공모사업에 경남과 함께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촉진법(이하 로봇법)'에 의한 사업으로 2009년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2012년 조성실행계획승인을 획득했다.
로봇랜드는 지능형로봇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각종 지능형 로봇이 활용되는 시설과 그 밖 부대시설이 포함된 지역으로 정의된다.
인천 로봇랜드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7블록(76만7286㎡)에 로봇산업지원센터, 연구소 등 로봇진흥시설과 테마파크 유원시설, 복합상업시설 등 부대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인천은 남동국가산업단지, 주안, 부평산업단지 등에 다양한 기업이 입주해 있고 구로, 반월, 시흥 등의 산업단지가 인접돼 있다.
이런 만큼 로봇랜드의 조성은 인천시가 또 하나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또는 경제산업을 견인하는 도시로 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2016년 5월) 로봇진흥시설건립공사 공정률은 약 53%로, 2017년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로봇랜드는 로봇 관련 연구기관, 로봇기업 등이 입주돼 로봇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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