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고비공룡탐사지원단. |
지질연, 2016 고비공룡탐사단 모집 30일까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몽골 고비사막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공룡화석을 발굴할 ‘제4차 고비공룡탐사 지원단(Gobi Dinosaur Supporters)’을 모집한다.
고비공룡탐사 지원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과학탐사 프로그램으로 2013년 시작해 올해 4기째다.
고비공룡탐사 지원단에 선정되면 한국ㆍ일본ㆍ몽골 공룡 전문가로 이뤄진 국제공룡탐사대로 참가해 몽골 고비사막 현지에서 공룡화석 탐사와 발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으며, 13일 오전 9시부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지질박물관 홈페이지 서류 접수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후 면접을 통해 총 10명을 최종 선발한다.
참가비용은 몽골까지의 왕복항공료, 숙박비, 비자비, 탐사비 등을 포함해 1인당 300만원 내외다.
고비사막은 1920년대 초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모델 미국인 탐험가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Roy Chapman Andrews)가 공룡알 둥지와 프로토케라톱스 화석 등을 발견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공룡 화석의 보고이다.
김규한 지질연 원장은 “어딘가에 잠자고 있을 공룡들을 깨우는 일은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고비공룡탐사 지원단 같은 과학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화석 발견에서 오는 즐거움을 즐기는 아마추어들이 많아져 우리나라 고생물학이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 2015년 고비공룡탐사 지원단 베이스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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