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33명, 오류동 맛집 성공비결 등 취재
충남 천안 새샘중학교(교장 김충식) 재학생 33명은 11일 한국언론재단의 기금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중도일보의 ‘2016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해 취재기자와 영상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신문제작 체험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날 학생들은 대전 중구 소재 중도일보 본사 편집국과 신문 자료실, 인터넷방송국을 둘러보고 신문사의 구조와 기자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역사적 사건들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는 옛 신문을 보며 언론의 중요성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기자체험교육 참가 학생들은 청소년 화장의 폐해와 문제점을 알아보고, 10대가 좋아하는 화장품 브랜드 등에 대해 직접 현장에 나가 취재해 기사화 했다.
또한 세이백화점 CGV 영화관에 가서 최근 인기 있는 영화를 알아보거나 백화점의 가격 및 유행하는 패션 등을 취재했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자신들의 일일기자체험교육에 대해 관계자 인터뷰와 심층적 취재를 통해 흥미 있는 기사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여름철 서점가에서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와 신간에 대해서도 사진과 기사로 담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중도일보 인터넷 방송국에서 카메라 작동법과 실제 방송부스에서 뉴스를 전달하는 등 방송제작 경험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이 땀 흘려가며 제작한 기사는 ‘새샘마당’이라는 제호의 신문으로 제작됐으며, 동영상팀은 자체 제작한 영상물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관람시켜주기도 했다.
1일 편집국장을 맡은 양윤희 학생은 “기자체험교육을 통해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 즐거웠다”며 “오류동 음식특화거리에서 성공한 맛집을 취재하고 기사로 결과물을 얻게 돼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생들을 인솔한 박혜경(47ㆍ여) 인문사회부 부장교사는 “1일 기자체험교육으로 아이들이 취재기자와 영상기자로 활동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행사를 준비 해 준 중도일보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