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여성 안전병원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시, 26개 안전병원과 업무협약…민ㆍ관 협력체계 구축
대전시는 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폭력피해 아동ㆍ여성의 인권보호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동ㆍ여성 안전병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권선택 시장과 강청순 대전시 아동ㆍ여성안전 지역연대 실무협의회 위원장, 송병두 대전시의사회장, 김봉옥 충남대학교병원장 등 26개 아동ㆍ여성 안전병원장 등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은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대전 조성을 위해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대전시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 실무협의회, 26개 아ㆍ동여성 안전병원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관내 폭력 피해아동과 여성에게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대시민 홍보를 통해 사회적 인식개선과 협력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대전시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실무협의회’는 아동여성 안전병원과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대상 다양한 홍보사업으로 안전병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민ㆍ관 협력모델을 개발할 뿐 아니라 안전병원 운영지침을 시달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
또한 ‘아동여성 안전병원’은 피해 아동과 여성의 신속한 치료와 심리적 안정도모를 위해 확인절차의 최소화, 진료우대를 실시하며, ‘5개 자치구’는 안전병원의 안정적 정착과 추진을 위해 정기적 모니터링과 관리, 주민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26개 안전병원은 전국 최초 전체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구별로 동구가 2곳(삼성한방병원, 가양산부인과), 중구 3곳(충남대학교병원, 솔마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우리다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서구 12곳(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대청병원, 더블유여성병원, 김영우내과, 복음내과의원, 성모훼밀리의원, 홍산부인과, 휴정신건강의학과&스트레스 클리닉, 해맑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상훈치과의원, 수열한의원, 박정기치과의원), 유성구 1곳(청담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덕구 8곳(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신탄진한일병원, 하나로내과의원, 하나로안과의원, 하나로이비인후과의원, 제일편안의원, 성모자애산부인과의원, 엄정형외과의원) 등이다.
한편, 업무 협약식에서는 아동ㆍ여성 안전병원에 부착 될 현판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제작된 현판은 자치구에서 각 병원 입구에 오는 30일까지 직접 부착하게 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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