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대전 송강시장에서 '도시락 및 꾸러미상품 공동판매장' 개장식이 열렸다. <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4억 8000만원 투입
대전시는 9일 오후 송강시장에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도시락 및 꾸러미상품 공동판매장’ 개장식을 가졌다.
권선택 시장과 허태정 유성구청장, 이인섭 대전ㆍ충남중소기업청장,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과 송선자 송강시장 상인회장, 시장 상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장식에서 특화 개발된 도시락과 꾸러미 상품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청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2억 4000만원과 지방비 2억 4000만원 등 총 4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시장 내 공동판매장과 조형물 설치, 가가호호(e-배달) 서비스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시장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송강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객들이 예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벽화를 조성하는 등 시장 구석구석의 환경을 개선해 새롭게 단장했다.
그동안 송강시장 상인회에서는 특화교육 및 상품진열 컨설팅을 받고, 상인들의 뜻을 모아 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조합원의 출자금을 모아 공동판매장 운영을 시작한다.
송선자 상인회장은 “맛있는 도시락과 신선한 꾸러미상품을 준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맛보시기를 바란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도시락이 주변의 테크노밸리 내 업체 등에 알려져 많이 판매돼 송강시장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선택 시장은 “송강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화사업으로 발굴한 도시락 및 꾸러미상품을 공동판매장에서 판매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이용하시면 송강시장을 비롯해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 9일 대전 송강시장에서 '도시락 및 꾸러미상품 공동판매장' 개장식이 열렸다. <사진=대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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