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봉 예산군수 |
“힐링과 낭만이 있는 사과와 온천, 황새의 고장 예산군을 방문한 시·군 선수단을 환영합니다.”
210만 충남인의 잔치인 충남도민체육대회를 준비한 황선봉 예산 군수는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군수는 “부와 복을 가져다주는 길조 황새가 지난달 20일 한반도에서 멸종된 지 45년 만에 예산황새공원에서 자연산란과 부화에 성공해 황새 복원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고 소개하며 “이런 경사 속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충남인들의 역량 결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화합과 상생의 한마당 스포츠 대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따뜻하고 안전한 도민체전 개최’를 목표로 준비부터 종료까지 책임지고 업무와 프로그램 운영을 전담하는 부서별 전담 임무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수차례 중간 점검을 통해 자체 환경을 정비, 손님맞이에 각별한 정성을 들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 군수는 “개인의 입상이나 소속 시ㆍ군의 우수한 성적도 중요하지만, 210만 도민이 보내는 힘찬 응원과 박수가 더 중요하다”며 “이는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예산 하늘에 퍼질 힘찬 함성과 뜨거운 도민 화합을 기원하며, 함께하는 모든 참가자들이 예산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구창민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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