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교육청과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이 9일 친환경 녹색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청 제공 |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과 친환경 학교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세종형 친환경 녹색학교 모델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교육청이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등으로 학교시설 성능을 내실화하고, 공공부문의 시설성능 기준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9일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이사장 이호진)과 환경 친화적이고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녹색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98년 교육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 녹색환경연구원은 친환경 건축물 건설을 지향하는 교육시설 전문연구기관, 녹색 건축인증기관(국토부ㆍ환경부 지정),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기관(국토부ㆍ산자부 지정), 에너지절약계획서 검토기관(국토부 지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녹색환경연구원은 세종시 학교시설의 녹색건축과 에너지효율 설계 요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교육청의 친환경 학교 설립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교육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녹색건축과 에너지절약 설계에 대해 직무교육을 해준다.
교육청은 설계ㆍ시공단계에서 녹색환경연구원의 자문에 협조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친환경 학교 설립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해 오염물질 배출 감소와 에너지 절감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학생들에게 깨끗한 학교를 선물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