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틀린 문제 다시보자' 영역별 오답 베스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6월 모의평가]'틀린 문제 다시보자' 영역별 오답 베스트

  • 승인 2016-06-08 18:10
  • 신문게재 2016-06-09 1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6월 모의평가는 수능에서 출제될 유형과 난이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학습 자료이다. 반드시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틀렸거나 모르는 문제는 개념부터 문제풀이까지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며, 맞았던 문제 중에서도 헷갈리거나 답만 맞춘 문제가 있는 경우 꼼꼼하게 체크하여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모두 맞출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국어영역의 경우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B형보다 다소 어려운, 근래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다. '중세 국어 문법' 문제가 11~12번으로 묶여서 두 문항 출제된 점 등 그 구성면에서도 기존의 시험들과 많이 달랐고, 제시문의 길이도 전반적으로 길며 일정 수준 이상의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일단 주어진 시간 내에 제시문을 다 읽어내지 못한 학생들이 꽤 많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이번 시험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문제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독서와 문법 문항들이었다. 독서 19, 23, 32번 문항과 문법 12, 13번 문항이 오답률이 매우 높았을 문항들이다. 가장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비논증 관련 23번 문항의 경우 글을 정확하게 읽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하지 않은 즉, 평소 깊이 있는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들은 해결하기 무척 어려웠을 것이다.

수학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는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

'가'형의 경우 변별력을 갖는 문항은 29, 30번이다. 30번의 경우 기함수의 성질을 알고 정적분과 미분법의 연산을 활용하는 문제로 상당 수준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29번의 매개 변수로 표현된 함수의 활용 문제로 적분과 미분을 응용하여 거리, 속도, 가속도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다.

28번은 벡터의 연산문제로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문제로 벡터의 정의 및 연산에 대한 이해능력을 묻는 문항으로 기본기에 충실한 문제이다.

'나'형의 경우 30번의 경우는 로그함수에서의 로그의 성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주어진 변수사이의 관계식을 설정하여 해법을 토출하는 문제로 상당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한 문항으로 판단된다.

29번의 경우는 미분법에서 구간함수로 제시된 함수를 이용하여 새롭게 정의된 함수를 표현하는 능력과 함께 미분가능성의 정의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다.

21번 문제는 도함수의 그래프를 이용하여 다항함수를 추론하고 미분법에서의 극값의 개념과 조건에 맞는 그래프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으로 가형과 마찬가지로 합답형으로 출제되었다.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교해 달라진 유형은 크게 없다. EBS의 연계문제는 독해문제 중 직접연계는 8문제(29번, 39번, 28번, 30번, 31번, 32번, 35번, 36번)이었다. 총 EBS 연계율은 73.3%이지만 비연계 문제 중 문장 삽입 유형과 빈칸 추론 유형에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어 1등급 컷은 93~94 정도로 추측된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민의힘 대전시당 "이재명 정부, 충청권 철저히 배제"… 이 대통령 방문 전 기자회견
  2.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 후계농업인 미래 위한 헌신 공로 인정받아
  3. AI헬스케어부터 전통음식까지… 중소기업들 제품 홍보 '구슬땀'
  4. 대전시한의사회, 한국조폐공사와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협약
  5.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1. 건양대병원, 전 교직원 대상 헌혈 참여 캠페인 전개
  2. 2025 대한민국 중기박람회 부산서 개막 '전국 중소기업 총출동'
  3. 중도일보·대전MBC, 2025년 2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수상
  4. 월드비전, 아산시에 1,000만원 냉방용품비 지원
  5. 동구아름다운복지관,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진행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대전 온 李대통령 "대전, 前정부 R&D 예산 삭감에 폭격"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우리가 기억하는 박정희 시대에는 성장을 위해 결국 한 쪽으로 (자원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고도성장기에는 성장을 위한 자원 배분이 한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거의 특권 계급화된 사람들이 생겼다. 이제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재벌이라고 하는 대기업 군단으로 부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