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이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현충시설 가족체험 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한다.
8일 기념관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예산군과 홍성군 일대에 위치한 윤봉길 의사ㆍ만공 스님ㆍ백야 김좌진 장군 관련 유적지를 견학하는 현장 탐방 형식이다.
세부 코스는 예산군 덕산면 윤봉길 의사 생가와 충의사 및 기념관 관람을 시작으로 만공 스님이 기거했던 수덕사를 거쳐 홍성군 갈산면의 김좌진장군 생가를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만공 스님은 일제강점기 조선불교의 일제화를 반대한 인물이다.
김진우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장은 “현충시설 가족체험 역사문화 탐방은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올곧은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선열들이 앉았던 툇마루에 앉아보고, 거닐었던 오솔길을 가족과 함께 걸어보면서 혼란했던 시대에 그들이 했던 선택을 이해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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