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증대 29억ㆍ신규 고용 창출 69명 등 성과
대전시가 지식재산(IP)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지식재산 서비스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지식재산 서비스 혁신역량 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우선 이달 중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후 다음 달에는 선정평가 및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올해 중점 사업은 IP 서비스기업과 제조업 동반 성장체계 구축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조성 등이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로 국비 6억 3000만원, 지방비 7억 2100만원, 현물투자 1억 1200만원 등 총 14억 63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 지식재산서비스 산업 성장을 위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에 형성된 네트워크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목표는 매출과 일자리 창출 5% 이상 증대 시키는 것으로 삼았다.
시는 1차 연도인 지난해 지식재산 서비스 역량강화와 이종업 간 상생협력 네트워크, 컨설팅 지원 등에 집중 투자했다.
지난해 사업비는 국비 8억 8000만원, 지방비 7억 2100만원, 현물투자 1억 2900만원 등 17억 3000만원이다.
1차 연도 성과는 마케팅 29건, 신규거래선 발굴 125건, 전문인력 양성 339명, 매출 증대 29억원, 신규 고용 창출 69명 등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대전의 벤처기업이나 연구기관, 제조업체들이 기술사업화 또는 제품을 개발할 때 지식재산권이나 마케팅을 제공해서 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지식재산 서비스 혁신역량 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지난해는 역량강화와 컨설팅 지원 등을 집중했고, 올해는 IP 서비스기업과 제조업 간의 동반성장체계 구축, 해외시장 진출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수도권 지식재산 서비스 기업인 나라아이넷㈜과 기업이전에 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나라아이넷㈜은 서울 본사를 대전으로 이전해 지역 지식재산권 산업발전 및 관련 기관과의 동반성장 촉진과 지역 주민 우선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시는 이전 기업이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조성예정인 특허정보원 등 지식재산 거점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유망 지식재산서비스 기업 유치활동을 전개, 대전이 명실상부한 지식재산 특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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