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반도광물자원개발(DMR) 융합연구단 현판식이 열렸다. (김해두 재료연구소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고상모 DMR 융합연구단장,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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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R융합연구단 현판식 개최
한반도광물자원개발을 위한 융합연구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7일 본원 미래지구연구동에서 ‘한반도광물자원개발 융합연구단(DMR융합연구단)’ 현판식을 열었다.
DMR융합연구단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운영하는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으로, 남북 통일시대를 대비하고자 자원ㆍ인프라 융합기술 확보를 작년 12월 출범했다.
DMR융합연구단은 주관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협동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를 중심으로 참여기업 5개, 위탁기관 15개가 함께하고 있다.
DMR융합연구단에는 6년간 총 46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북한 지역 자원 부존 잠재성이 높은 광화대를 중심으로 자원개발에 필요한 5개 맞춤형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핵심기술은 부존자원 평가기술, 탐사예측도 향상기술, 자원개발 경제성 향상기술, 자원 활용 기술, 자원 소재화 기술 등이다.
DMR융합연구단은 자원 탐사뿐 아니라 채광, 가공, 소재화까지 가능한 ‘토털 사이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DMR융합연구단은 광물자원기술연구팀, 전략광물활용기술연구팀, 금속소재기술연구팀 등 3개 연구조직으로 나뉜다.
광물자원기술연구팀은 자원 탐사 및 부존량 평가를 위한 기술 개발을 전략광물활용기술연구팀은 채광한 광석의 선광 및 제련 공정을 위한 기술 개발을, 금속소재기술연구팀은 공정을 마친 광물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상모 DMR융합연구단 단장은 “북한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광물 탐사, 채광, 가공, 소재화까지 가능한 우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통일된 남북한이 자원기술강국이 될 수 있도록 한반도 광물자원 맞춤형 기술 개발을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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