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교육청사. 연합뉴스 제공. |
최근 5년간 1142억원 투입해 노후학교 환경개선 67% 완료
내진화 비율도 82.6%로 높일 계획
세종교육청은 오는 2020년까지 동 지역과 읍·면 지역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집중 투자한다.
더불어 교육환경 질적 향상과 맞춤형 교육과정 정착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배정익 시교육청 시설과장은 7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5년간(2012~2016) 총 11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읍ㆍ면지역 30개 학교 중 20개교(67%)의 노후시설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2년 329억원을 시작으로 2013년 350억원, 2014년 334억원, 2015년 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등 19개교, 중등 8개교, 고등 3개교에 대한 노후시설을 개선했다..
올해는 조치원교동초에 대한 집중투자를 포함해 교육환경개선사업에 33억원 예산을 편성 중에 있다.
또 안전진단에서 D급 판정을 받은 부강초, 강성초, 금호중 등 읍ㆍ면지역 7개교 교사동 개축공사도 올해 안에 완료해 더이상 노후ㆍ위험시설이 없는 안전한 교육시설로 변모한다.
연차적으로 내진보강을 추진해 현재 80.3%인 내진화 비율을 2020년까지 82.6%로 높일 계획이다. 현재 읍ㆍ면 지역의 학교건축물 내진화 비율은 59.4%에 그치고 있다.
교육청은 꾸준한 교육환경 격차 해소 사업으로, 이 부문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가 지난 2013년 46.8%에서 지난해 54.7%로 높아졌고 불만족 응답은 12.4%에서 6.3%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맞춤형 교육과정 정착을 위한 교육환경도 추진 중이다.
학생들의 실내체육과 지역주민의 공동활용 등을 고려한 강당 증축과 원활한 학사 운영을 위한 과학, 미술 등 특별교실도 증축했다.
이 외에도 세종하이텍고 기숙사 증축 등으로 학생복지 증진과 우수 산업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등 읍ㆍ면지역 환경의 질적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다.
배정익 과장은 “2020년까지 읍ㆍ면지역의 기존 노후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192억원을 투입해 시설안전 개선에 중점을 두고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교육시설 격차해소 노력은 명품 세종교육의 수혜를 균등하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교육력 향상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의 만조곧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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