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제22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마식 모습. 사진제공=충남도교육청 |
부여군 일원서 3~4일 이틀간 열전
부여군에서 열린 제22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3~4일 이틀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펼쳐라 힘찬 부여, 날아라 충남의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478명(초등부97, 중등부 381명)의 학생 선수를 비롯 15개 시ㆍ군에서 역대 최다인 3909명이 참가해 20개 종목(정식16, 전시4)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대회 종합우승은 9만5947점을 획득한 홍성군선수단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당진시선수단(9만1683점), 3위는 천안시선수단(8만5763점)이 차지했다.
육상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정종대(천안시) 선수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지도자상은 특수교사 민보람(예산군), 파크골프 권영문(금산군) 지도자, 신인상은 수영 종목 정성욱(아산시)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모범선수단상 서산시, 응원상 서천군, 화합상 태안군, 성취상은 부여군이 차지했다.
안희정 도지사(충남도장애인체육회장)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체육 활동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정과 노력을 다하고 있는 체육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이 자리는 장애라는 불편함을 이겨내고 묵묵히 흘린 땀과 보람을 나누는 자리”라며 “선수 여러분은 이미 자신감과 희망을 상으로 받았다. 희망은 불가능한 것을 이루게 하고 현재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23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예산군에서 개최된다.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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