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여성 안전 특별 치안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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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여성 안전 특별 치안대책 추진

  • 승인 2016-06-06 15:41
  • 신문게재 2016-06-06 8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취약구역 선정…순찰ㆍ불심검문ㆍ정신질환자 관리 강화

“누구나 피해 가능한 여성 불안감 최고조 상황”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을 계기로 충남경찰청이 여성 안전 특별 치안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특별 치안 활동은 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펼쳐진다.

이 기간 경찰은 충남지역 취약구역을 선정하고 이를 해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취약구역 선정을 위해서는 한 달간 스마트 국민제보 어플에 여성불안 신고 코너를 개설하고 여성들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모든 사항에 대해 제보 받는다.

이후 제보에 대해 경찰은 7일 이내 조치하고 그 결과를 여성들에게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신실환자 보호ㆍ관리는 강화한다.

충남경찰은 자신 또는 타인의 신체 등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해 응급ㆍ행정입원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조치를 실시하고, 전담병원 지정 및 정신건강 증진센터와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순찰과 불심검문은 강화된다.

경찰은 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의 경찰력을 매일 심야ㆍ새벽시간 집중 배치하고 적극 불심검문을 실시한다.

조성수 충남청 생활안전계장은 “강남역 사건을 계기로 누구나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고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불안감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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