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여름철 지속적으로 발생 우려가 높은 해산 어패류 식중독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이때가 되면 가장 바삐 움직이는 곳이 바로 구청 위생과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 위생과는 공중위생 수준향상 및 구민건강 증진과 식품위생 수준향상, 음식문화개선, 식중독 예방관리 및 식품접객업소 불법영업 행위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한층 강화된 공중·식품위생 안전관리로 위생서비스 선진화에 나서고 있으며, 체계적 위생·영양관리를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으로 구민들의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 식중독 예방 캠페인 |
구는 3월부터 10월까지는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예방을 강화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유성구청 위생과는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쉬지 않고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구청 위생과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예방활동을 펼치며 식중독 발생 시 관련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신속히 출동하고 역학조사반 가동 등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식중독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지수 예보 문자 전송 및 식중독 예방 홍보물 배부에도 나서고 있다. 추진 내용으로 관내 행사 대비 지도ㆍ점검 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시행,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교육, 횟집ㆍ집단급식소 식중독예방 사전 진단 컨설팅 서비스 제공, 홍보물 배부 등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식중독 제로화를 위한 하반기 집중관리 업소 지도 점검에도 나선다. 점검 대상은 단체손님 업소, 관광지 주변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벌인다.
관내 849개 업소(집단급식소 379곳, 식중도 우려식품취급업소 470곳)를 대상으로 조리 등에 사용하는 원료 및 식품 취급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집단급식소 및 위탁급식업소 위생기준 준수 및 보존식 보관 여부등도 연중 점검을 통해 사전예방을 펼치고 있다.
▲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 |
퇴폐·변태영업 및 성매매 영업행위, 호객행위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또한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을 대상으로 대전둔산경찰서(생활질서계)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성매매, 호객행위 및 식품위생법 위반여부등 단속을 통해 불법 영업행위, 음식문화 개선을 펼치고 있다.
식품안전과리센터 및 유성구 홈페이지, 전화 등 민원을 접수해 식품접객업 및 공중 위생 민원신고 신속 처리에도 힘쓰고 있다.
센터는 영유아 보육시설 등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식단제공 및 위생영양 관리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성장기 어린이 단체급식의 식품안전 확보에 중점두고 있다. 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영양 순회방문 지도 및 연령별 식단·표준레시피, 대상별 교육자료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 어린이의 성장발달을 위한 균형 잡힌 맞춤형 영양관리와 단체급식 체계화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생활 환경조성으로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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