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반석고(교장 오세구) 재학생 49명이 지난 3일 한국언론재단의 기금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중도일보의 ‘2016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해 취재, 영상, 편집 교육 등을 받으며 신문 제작 전반을 체험했다. <사진>
이날 학생들은 평소 쉽게 접할수 없었던 언론사 편집국을 방문해 언론사의 구조와 기자의 역할 등을 배우고 신문 자료실을 견학하며 역사적 사건들이 기록된 옛 신문을 보며 한눈에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기사 작성법과 취재기법을 배운 후 직접 오류동 인근의 백화점과 전통 시장 등을 찾아 1일 기자로 취재 활동을 벌였다.
이날 학생들은 연령층별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와 10대 언어 문화에 대한 시민 의견을 인터뷰를 통해 분석하는 가 하면 우리 나라 교육제도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10대 들의 시각으로 조명하기도 했다.
또한 중앙로 차없는 거리와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시민 의견을 직접 인터뷰를 통해 분석하기는 등의 수준급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평균 사용시간과 과시욕을 표현되는 소비문화를 지적하는 기사도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생들이 작성한 기사는 ‘반석 뉴스’라는 신문으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인터넷 방송국에서 카메라 작동법은 물론 실제 방송부스에 앉아 아나운서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 편집국장으로 활동한 김영준 (2학년) 학생은 “평소 언론에 관심이 많아 이번 체험 활동에 신청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더 복잡하고 어려웠다”며 “다시한번 언론의 중요성과 취재와 편집의 어려움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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