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민시장 ‘다문화음식 특화거리’ 개장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한민시장 ‘다문화음식 특화거리’ 개장

  • 승인 2016-06-02 17:43
  • 신문게재 2016-06-02 6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2일 대전 한민시장에서 다문화음식 특화거리 개장식이 열렸다. <사진=대전시 제공>
▲ 2일 대전 한민시장에서 다문화음식 특화거리 개장식이 열렸다. <사진=대전시 제공>

아시아 음식 판매 등 이국적 분위기 조성

대전시는 2일 오후 한민시장에서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의 하나인 ‘다문화음식 특화거리’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권선택 시장, 박병석 국회의원, 장종태 서구청장, 이인섭 대전ㆍ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과 김용길 한민시장 상인회장, 시장상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 푸드 등 다양한 음식을 뽐냈다.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청 공모 사업으로 총 5억 2000만원을 지원받아 시장 내 특화거리와 조형물 설치, 상품 주문 시스템 등을 설치해 생활밀착형 시장으로 새롭게 변모시키는 사업이다.

한민시장을 대표하는 막창골목에 조형물과 점포 안내판을 설치해 고유한 특화환경을 조성했으며, 한민시장의 특화된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주문 중계 시스템 설치, 시장의 이미지와 어우러지는 캐릭터 개발, 상인들의 친절도를 높이고 경영기법 향상을 위한 상인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개장한 특화거리는 아시아 음식 등 다른 나라의 음식을 판매해 이국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문화가족, 청년창업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음식 품평회 등을 통해 먹거리의 품격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개장시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유승병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대전의 명품시장 중 하나인 한민시장이 골목형 시장으로 새롭게 변모해 대형마트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공간과 다시 찾고 싶은 전국 최고의 명물시장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