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근 대전스포츠과학센터장이 자전거 경기 시작 전 출전 선수에게 스포츠마사지를 하고 있는 모습. |
센터 데이터 기반으로 체전 기간 동안 현장지원
제45회 전국소년체전의 숨은 주역은 대전스포츠과학센터였다.
대전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강원도 일대를 누비며, 현장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센터는 첫날 축구(대전중앙초), 핸드볼(동방여중), 태권도(대전체중ㆍ오정중), 자전거(변동중ㆍ내동중ㆍ대전서중ㆍ버드내중) 등 6개 종목 30여 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상해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테이핑, 마사지, 경기 전ㆍ중ㆍ후 수분 및 영양보조물 섭취 방법 등을 지원했다.
이후 둘째날부터 마지막날까지 강원도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현장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체력 및 운동상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진행, 선수들의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희근 센터장은 “지난해 9월 스포츠과학센터 개소 후 현재까지 1300여 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초(전문)체력, 심리분석과 스포츠과학교실을 운영하면서 현장지원서비스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번 소년체전을 계기로 자라나는 우리지역 꿈나무 선수들의 갚진 땀방울을 승리의 눈물로 만들어 주기 위해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스포츠과학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지원을 받아 지역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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