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 마련 통한 대선 대비 행보 해석
이주영 의원 등 참여
차기 대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사진)이 미래성장 경제정책포럼을 만들었다.
포럼은 국회연구단체지만, 정 의원이 경제 정책을 앞세워 대선을 겨냥한 행보를 구체화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는 포럼이 국가경제 역동성 제고와 미래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에 필요한 정책수립과 입법추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엿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구조 개편을 위한 정부정책 연구와 대안 제시, 제4차 산업혁명 주도를 위한 융복합 신산업 활성화 및 패러다임의 전면적 변화 모색, 통일을 대비한 미래성장 대응방안 등이 연구 대상이다.
포럼에는 새누리당 유력 당권주자인 이주영 의원(창원 마산합포)을 비롯해 조경태·김용태·이명수·이종배·이현재·박맹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양승조·최운열 의원 등이 참여한다.
정 의원은 “포럼은 한국경제의 대도약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여러 의원들과 뜻을 모아 추진했다”며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20대 국회 최초의 경제연구단체인 만큼, 정당을 초월한 국가적 차원에서 경제적 상생발전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정기 세미나 외에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간담회 및 글로벌 벤치마킹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연다는 방침이다. 강우성 기자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