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한 사슴 |
이번 '시간을 채집하려는 사육사와 박제사' 전에서는 플라스틱 의자를 조각해 만든 동물 형상 작품 20여점이 선을 보인다.
작가는 플라스틱 의자 조각을 활용해 다양한 동물 형상을 만들었다. 말과 산양, 사슴 등 주로 작가가 사육하고 싶었던 동물들로 작가 개인이 가진 동물의 인상을 정서적으로 재현하는 것에 집중했다.
작품의 소재인 플라스틱은 일상에서 대량생산돼 일회적이고 임시적이며 가벼운 물건의 값싼 재료다. 플라스틱 의자가 일정한 크기와 형태의 조각으로 나뉘어 다시 동물의 형상을 이룬다.
작가는 1987년 대전에서 출생해 한남대학교 미술교육과와 일반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5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또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실시하는 지역 젊은 작가 발굴·연구 프로젝트 2016 '넥스트코드' 4인 작가에 선정돼 올초 전시를 진행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주말은 8시30분ㆍ백화점 휴관시 휴관)까지며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관람객은 플라스틱 드림캐처 만들기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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