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도시 금강 남측인 3-3생활권(소담동) 중심부에 건립되는 복합주민공동시설 조감도. 행복청 제공 |
3생활권 행정ㆍ문화ㆍ복지 서비스 제공
행복도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3생활권(소담동)에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이 건립된다.
행복청은 총 사업비 417억원을 투입해 소담동 8196㎡만 부지, 건축연면적 1만4213㎡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착공, 오는 2018년 3월 준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난 2014년 9월 설계공모해 주민 이용편의를 고려해 한누리대로 BRT 도로변에 계획됐으며, 초ㆍ중ㆍ고교와 근린공원, 상업시설, 공동주택 등이 있다. 이곳은 기초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능에 맞춰 주민센터와 어린이집, 문화의 집, 지역아동센터, 작은 도서관, 체육시설, 노인 여가시설 등이 들어선다.
생활권 중심에서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개 출입구를 중앙의 중정(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형 통합광장으로 연결했다. 건물 내·외부 산책이 가능하도록 나선형으로 동선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150석 규모의 학술대회(콘퍼런스)홀과 주차 편의를 위해 기존 주차규모보다 큰 확장형 주차면을 추가 배치해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아울러 녹색건축물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갖춘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물로 태양광 시스템(BIPV)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사용량의 15% 이상을 처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빗물재활용(100톤) 체계(시스템)를 적용해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물 부족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3-3생활권(소담동) 복합주민공동시설은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공동체 형성을 위한 핵심 공간”이라면서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건물의 디자인이 진일보된 건축물로써 준공되면 행복도시의 또 다른 명품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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