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세부 추진계획 수립
세종시의 ‘2030년 중장기 발전전략’ 기본 방향이 나왔다.
중장기 발전전략은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미래발전을 견인할 실현 가능한 비전ㆍ전략ㆍ과제 등을 담은 계획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국토연구원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시 100인 시민단을 대상으로 ‘행복도시 세종비전 2030 중장기 발전 전략 기본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7월 세부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 등으로 구성된 100인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토연구원은 3가지 추진 목표와 9대 부분별 핵심 신규 추진과제를 내놨다.
3대 추진 목표는 ‘미래 앞서가는 도시’, ‘행정중심 도시’, ‘살기 좋은 도시’ 등이다.
우선 미래 앞서가는 도시는 도시가 나가야할 기본 계획과 일자리 창출,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내용을 담았다. 행정중심 도시 건설에서는 광역적 발전체계를 구축해 주변도시와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교통허브 도시로 스마트한 교통 체계 구축 방안을 내놨다.
사람이 살기 즐거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안전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관광ㆍ문화확산을 통한 창의 사회실현, 평생 배우며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형성 등 방안을 세웠다.
국토연구원이 제시한 신규 추진과제로는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설치를 통한 안전한 도시 건설, 한국판 구글 사이드워크랩의 링크뉴욕(LinkNYC) 시범사업과 같은 최첨단 미래 스마트도시 개념과 에너지 IoT 사업과 연계한 글로벌 선도사업 등을 제시했다. 스마트&그린시티 시범사업 제안 검토와 VR가상테마파크 시범사업 계획안도 내놨다.
시 관계자는 “일부 수정해야 하는 부분과 추가 계획되는 부분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 만큼 이를 반영해 7월 중 세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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