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ㆍ충남교육청, 자유학기제 토크 콘서트로 ‘소통’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교육부ㆍ충남교육청, 자유학기제 토크 콘서트로 ‘소통’

  • 승인 2016-05-31 15:02
  • 신문게재 2016-05-31 5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교육부 차관ㆍ김환식 부교육감ㆍ동국대 석좌교수 등 패널 참여
자유학기제 경험 공유로 불안감 해소한 학부모들 “만족”


▲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이 31일 '자유학기제 맘에 쏙 학부모 토크 콘서트'를 열고 지역 학부모들과 소통했다.
▲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이 31일 '자유학기제 맘에 쏙 학부모 토크 콘서트'를 열고 지역 학부모들과 소통했다.


교육부가 충남도교육청과 함께 자유학기제에 대한 충남지역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 소통했다.

양 기관은 31일 아산시 국립특수교육원에서 도내 중학교 학부모 27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맘에 쏙 학부모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에게 자유학기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긍정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제는 “왜 자유학기제인가?”등의 3가지로, 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해 학부모들의 적극 참여를 이끌어냈다.

패널로는 이영 교육부차관이 직접 참여했고, 특별 패널로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도 초청했다.

여기에 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실제 운영한 교감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했다.

콘서트는 자유학기제 관련 영상자료를 시청하고 사회자의 질의와 패널의 답변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교감과 교사들은 자유학기제가 필요한 이유와 이를 경험한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 그리고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서 나타난 교사들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학부모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안하고 궁금했던 점과 자녀가 경험한 후의 변화 모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크 콘서트에 참가한 지역 한 학부모는“새롭게 시작하는 교육정책이라 다소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토크 콘서트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더불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김환식 도 부교육감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행복교육을 실현하는 충남형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에서는 올해 중학교 185교 중 184교가 1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며, 1교(경천중)는 2학년 1학기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