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보다 4배나 효율 좋은 등기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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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보다 4배나 효율 좋은 등기구 나왔다

  • 승인 2016-05-31 09:40
  • 신문게재 2016-05-31 6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지엘비젼 대표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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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비젼 대표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캠퍼스 제공.
 


고려대 세종캠퍼스 이승준 교수팀 양자점 발광소재 활용한 기술 개발

(주)지엘비젼에 기술 이전 협약식


고려대 세종캠퍼스 광전자신소재연구소 이승준 교수 연구팀이 극소량의 에너지로 자연계의 햇빛을 닮은 ‘바르면 햇빛이 나는’ 고연색성 조명용 등기구 개발에 성공했다.

세종캠퍼스는 이 교수팀이 양자점소재와 발광무기소자 기술이 융합된 에너지제로 조명기술을 활용한 조명용 등기구를 개발해 (주)지엘비젼(대표 이은미)에 기술 이전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기능지구 대학사업화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수행했다. ‘공기 중에 안정한 ‘CdSe’ 기반 ‘코어-셸-셸-셸’ 다중구조 양자점 발광소재 대량합성법’으로, 지난 25일 특허도 출원했다.

기술의 핵심은 신규 양자점 소재를 적용해 새로운 발광기구를 설계, 제작한 것으로, 기존 LED 조명 대비 에너지효율을 4배나 높였다.

이 기술은 양자점 발광소재를 기반으로 기존에 사용하는 발광무기소재 물질의 단점을 보완한 가장 햇빛을 닮은 자연광을 생산하는 것으로, 이 교수가 제안하고 지엘비젼 연구팀의 반사형 조명으로 융합한 신 조명기술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용어설명] 양자점 LED (quantum dot LED) : 크기와 전압에 따라 다양한 빛을 내는 수나노미터(1나노미터=10억분의 1m)의 반도체 결정으로 만든 발광소자.

▲ 양자점 발광소재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 양자점 발광소재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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