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7개 사업단 모두 재선정 충남대 9개 사업단중 4개 사업단만 재선정,
배재대, 서원대, 한국교통대 사업단 모두 탈락 희비 교차
충남대를 비롯해 상당수 대학의 특성화 사업단이 중간 평가 문턱을 넘지 못해 재정지원을 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2016년 대학특성화 사업 성과 평가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27개 대학에서 운영중이던 80개 특성화사업단 가운데 59개 사업단만이 우수 사업단으로 평가돼 2018년까지 남은 사업기간동안 계속 지원을 받게 됐다.
21개 사업단은 신규 사업단과 함께 7~8월에 실시하는 재선정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4년 7월에 선정된 106개 대학 338개 사업단의 지난 2년간 추진 추진 성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충청권의 경우 지난 2014년 대학자율사업에 34개 사업단, 국가지원사업에 43개 사업단, 지역전략사업에 3개 사업단 등 총 27개 대학 80개 사업단이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대학자율사업에 26개 사업단, 국가지원사업에 31개 사업단, 지역전략사업단에 2개 사업단 등 총 59개 사업단이 계속 지원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충남대가 9개 사업단 가운데 4개 사업단만이 계속 지원을 받게 됐으며 충북대는 6개 사업단 가운데 4개 사업단만이 계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공주대도 5개 사업단 가운데 1개 사업단만이 계속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으며 1개 사업단만 특성화사업단으로 선정됐던 한국교통대는 이번 평가에서 계속 지원대상으로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국립대의 성적이 초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재대, 서원대 등도 재선정 평가 대상으로 분류됐다.
반면 건양대가 7개 사업단 모두 계속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목원대ㆍ선문대(이상 4개 사업단), 상명대 천안ㆍ우송대(이상 3개사업단), 백석대ㆍ대전대, 한밭대, 한서대(이상 2개사업단), 꽃동네대ㆍ공주교대ㆍ나사렛대ㆍ중부대ㆍ청주대ㆍ홍익대 세종(이상1개사업단) 등 15개 대학은 지난 2014년에 선정됐던 특성화 사업단이 모두 계속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6월중 설명회를 통해 평가의 방향, 규모 등 재선정 평가의 세부적인 사항을 대학에 안내하고 8월중 재선정ㆍ신규로 참여하는 사업단을 확정ㆍ발표할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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