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세종청사 전경. |
세종참여연대, 최우선 과제는 국회분원 설치와 미래부 이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30일 ‘20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국회분원 설치와 미래창조과학부 이전’이라고 주장했다.
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소수의 국회의원을 위해 다수의 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이동을 하는 기형적 구조로 행정의 비효율성과 혈세 낭비가 고착화됐다”며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세종시 조기정착을 위해 국회분원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분원이 설치되면 세종청사 부처와 정부대전청사,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등을 관할하는 상임위원회가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국회 사무처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의 조직 일부도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는 “특별법에 따라 이전 제외기관이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여성가족부, 안전행정부로 명기된 만큼, 미래창조과학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이전하는 것이 정당하다”며 “미래부 이전 지연으로 세종청사 신축계획, 통근버스 중단계획 등이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대는 “20대 총선에서 주요정당이 국회분원과 미래부 이전을 충청권 핵심공약으로 채택한 만큼, 지연할 명분과 이유가 전혀 없다”며 “유권자와의 약속을 이행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바라며, 국회분원 설치와 미래부 이전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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