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교육청사 |
당초 계획대로 개교해 통학 불편 해소
세종시 ‘강남 신도시’인 3생활권에 첫 고등학교가 오는 9월 1일 개교한다.
세종교육청은 3-2생활권에 있는 보람고등학교를 애초 계획대로 9월 1일자로 개교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3-3생활권 M1, L1블록 공동주택 2157세대에 유입되는 학생(고 1학년)을 원활히 수용하기 위한 조치다.
공동주택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전학 여부 수요를 조사한 결과, 1학년 123명 중 23명(대전, 청주 등)이 전학을 희망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논의한 끝에 소수 학급이라도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개교 시기는 고교 특성상 전학이 1학기 시작 전에 많이 이뤄지는 등 안정적 면학분위기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해 9월 1일 개교 시에 전학 학생 수요가 적을 것으로 보고 결정했다.
개교 첫해에는 1학년만 편성하고 2년차에는 1, 2학년, 개교 3년차에는 1, 2, 3학년을 단계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완성학급 규모는 39학급, 975명이다.
한편, 올해 9월 1일에는 보람고를 비롯하여 새샘유치원(완성학급 10학급, 164명)도 문을 열 예정이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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